제천 봉양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장기간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가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주택은 야외 부동전을 사용하는 구조였으며, 제천 수도사업소에서 시간당 약 20L의 누수 가능성을 안내받은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자 의뢰가 접수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 도착 후 계량기 흐름을 먼저 확인한 결과, 실제로 일정 수준의 누수가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어 급수 라인 전체에 대한 기초 청음을 실시했으며, 집 내부 시설에서는 특이 반응이 없었으나 야외 부동전 부근에서 미세한 반응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탐지 가스를 주입해 압력 변화를 확인한 결과, 특정 압력 구간에서만 이상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배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연결 부위 또는 체결 장치의 불량일 가능성이 높은 패턴입니다.

실제 굴착을 통해 부동전 하단 구조를 확인한 결과, 교체형 부동전 본체가 적정 토크로 체결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손으로도 회전할 정도로 결속이 약해져 있었고, 이로 인해 약 4bar 이상의 압력이 걸릴 때만 미세한 틈이 발생하며 누수가 진행된 것입니다. 이는 교체형 부동전에서 종종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초기 시공 시 체결 부위가 충분히 고정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결 과정에서는 전용 공구를 사용해 체결부를 정확하게 조여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추가로, 부동전의 브래킷과 배선 커버가 바닥 미장면보다 너무 낮게 위치해 있어 향후 유지보수 시 다시 미장을 철거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굴착 범위를 조정하여 부동전의 높이를 재조정하고 주변부를 정석대로 마감했습니다. 외부 환경의 변화와 충격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되메우기와 다짐 또한 단계별로 점검하며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례의 핵심은 단순한 누수 수리가 아니라, 누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구조적 개선을 함께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교체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추가적인 유지관리 편의성까지 확보한 것이 중요한 결과였습니다.

겨울철에는 부동전 내부의 잔여수를 완전히 배출해 동결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도를 연 상태에서 메인 밸브를 잠가 내부 물을 제거한 후, 찬 기운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도를 잠가두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관리만으로도 동결로 인한 파손과 누수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정석 시공은 누수 문제 해결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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