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공서 메인 관로 누수 정확 진단 및 수선 사례

문제 상황

충주 지역 관공서에서는 연초부터 수도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내부 사용량과 비교해도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누수 가능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차례 전문 업체가 탐지를 진행했지만 명확한 지점 특정에 실패해 구조적으로 더 정교한 탐지가 필요했습니다.

현장 조건

해당 시설은 중앙 청사를 기준으로 펌프를 이용해 여러 건물로 상수를 공급하는 구조였습니다. 주요 배관은 PE 75A로 구성돼 있으며 약 1km 구간이 지하 매설 형태로 이어지고 있어 탐지 범위가 넓고 난도 높은 현장이었습니다. 또한 소방시설과 여러 제수변이 배치되어 있어 탐지 과정에서 주변 음향·압력 변동 요인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기초점검

탐지 전 계량기 누수량을 우선 측정해 실제 손실 규모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배관 구조와 현장 지반 조건을 함께 분석해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좁혀 나갔습니다. 기술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판단하며 압력 테스트와 청음, 가스 반응 측정 계획을 세웠습니다.

탐지 과정

압력 주입 지점은 외부 소화전을 선택해 스크류 콤프레서를 이용해 일정한 압력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탐지 가스를 주입해 관로에서 반응하는 구간을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로 미세 누수음이 감지된 곳은 훈련장 인근 소화전 말단이었지만 전체 누수량과 비교했을 때 주 원인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여러 구간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도로 중앙부에서 강한 청음 반응이 들렸고, 동시에 가스 신호도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두 데이터가 일치해 해당 지점을 최종 누수 지점으로 확정했습니다.

누수 원인 분석

굴착 후 확인된 원인은 PE 75A 배관의 T부속 융착부 파손이었습니다. 매설 배관 특성상 지반 압력과 반복된 진동, 차량 하중 등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융착부는 장기간 사용 시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구간이며, 관로 길이가 길어 압력 변동 또한 누적될 수 있었습니다.

수리 및 마감

손상된 구간은 해당 배관 규격에 맞는 멀티조인트를 이용해 수선했습니다. 체결 후 계량기 회전이 즉시 멈추는 것을 현장에서 담당자와 함께 확인해 누수 해결을 확정했습니다.
굴착부는 자갈 충진, 되메우기, 아스콘 포장 순으로 복구했으며 특수차량 이동이 잦은 조건을 고려해 다짐 강도를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추가 점검 중 발견된 소화전 퇴수공 누수는 기존 부품의 노후로 판단되어 소화전을 새 제품으로 교체했고, 주변 보도블록과 펜스도 원상 복구했습니다.

사용 장비 및 재료

청음 장비, 탐지 가스 장비, 스크류 콤프레서, 굴삭기, 도로 절단기, 멀티조인트, 아스콘 포설 장비 등을 적용했습니다. 모든 장비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배관 상태와 지반 조건에 따라 선정했습니다.

고객 반응

여러 차례 탐지가 실패했던 구간에서 정확한 지점을 특정하자 담당 부서에서는 큰 안도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탐지 신호와 실제 굴착 결과가 일치한 부분에 대한 신뢰가 높았으며, 이후 관리 계획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방 팁

• 계량기 수치는 월별로 기록해 변동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화전·제수변은 개폐 이력 관리를 통해 노후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 지하 매설 관로는 초기 미세 신호가 약해 방치할 경우 손실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차량 하중이 많은 도로 구간은 배관 보호층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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